사회 교육

경기도민 70.4% “물가 부담 심각”… 절반은 경제교육 원해

​​​​​​​저소득층 체감도 더 높고, 온라인 교육 선호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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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생활물가 상승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은 물가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경기도)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생활물가 상승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은 물가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6월2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물가 상승에 따른 생계 영향 및 평생교육 수요’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5%p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6%는 생활물가 상승을 ‘매우’ 또는 ‘다소’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과 30대·50대, 월평균 가구소득 276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에서 체감도가 높았다. 저소득층에서는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이 40.3%에 달했다.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70.4%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매우 어렵다’는 응답은 19.0%, ‘약간 어렵다’는 51.4%였다. 저소득층에서는 ‘매우 어렵다’는 응답이 32.8%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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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 정책에서 가장 우선돼야 할 품목으로는 ‘달걀’이 41.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쌀, 야채, 돼지고기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고령층과 저소득층일수록 달걀·쌀 등 기초 식재료 가격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답자의 54.0%는 “경제 흐름과 물가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교육 내용이라고 답했고, 전체의 59.8%는 실제 교육 참여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선호하는 교육 방식은 ‘언제든지 시청 가능한 온라인 강의’가 55.2%로 가장 높았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조사는 물가 상승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도민이 단순히 체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습을 통해 대응 역량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정부 바우처 제도인 ‘평생교육이용권’을 적극 활용해 경제 교육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은 도민 누구나 경제적 제약 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35만원까지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해당 포인트는 평생교육시설 및 평생직업교육학원 등 지정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처는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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