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종훈 기자] 고양특례시가 임홍열 고양시의원이 제기한 ‘식사동 데이터센터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특히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일정 변경은 정당한 행정 결정이었고, 임 의원 해촉 또한 위원회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임홍열 의원은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일정이 데이터센터 시행사의 단기차입 만기일과 맞물려 조정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시는 “7월 말은 하계 휴가가 집중되는 시기로 위원 성원이 어렵다”며 “회의 일정을 7월 중순으로 앞당긴 것은 위원회 운영상 불가피한 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주장처럼 시행사 재무일정과의 연관성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한 의혹 제기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논란이 된 임홍열 의원의 도시계획위원회 해촉과 관련해 시는 사실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시에 따르면, 임 의원은 지난 6월25일 열린 회의에서 민간위원들에게 “시행사 사주를 받은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민간위원 9명은 수차례 사과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민간위원들은 지난 7일 “조치가 없을 경우 위원회 활동이 불가능하다”며 임 의원의 해촉을 요구했고, 시는 위원회의 품위와 기능 유지를 위해 해촉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선출직 시의원에 대한 전례 없는 해촉 요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는 “도시계획위원회는 시장이 임명한 동등한 자격의 위원들로 구성된 합의제 기구로, 위원 간 위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선출직이라는 이유로 예외적 지위를 요구하는 것은 형평성과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일축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정치적 해석으로 행정 신뢰를 훼손하려는 시도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권익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 있는 도시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시 고양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 식사동데이터센터 특혜의혹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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