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제8호 태풍 ‘꼬마이(CO-MAY)’가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오는 26일 새벽께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현재 태풍 꼬마이는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약 410㎞ 해상에서 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시속 76㎞(초속 21m)의 약한 태풍으로 관측됐다. 진행 방향은 남서쪽이며, 시속 25㎞로 이동 중이다.
이후 오후 3시께는 필리핀 북부해상(마닐라 북북서쪽 약 350㎞ 부근)에서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시속 86㎞(초속 24m)로 강도를 유지하며 동남동 방향으로 느리게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5일 오전에는 다소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 이르며,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시속 83㎞(초속 23m)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25일 오후에는 북동진하며 대만 남쪽 해상에 접근하고, 26일 새벽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450㎞ 해상에서 중심기압 996hPa, 최대풍속 시속 54㎞(초속 15m)의 열대저압부(TD)로 약화될 전망이다. 이때 이동 속도는 시속 48㎞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 ‘꼬마이’의 강풍 반경은 최대 180㎞, 폭풍 반경은 최대 110㎞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 경로대로라면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고 해상에서 소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일부 간접 영향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태풍 ‘꼬마이(CO-MAY)’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풀의 한 종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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