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남동구가 오봉산·소래산·만월산 등 주요 등산로의 노후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지난 5개월간 진행됐으며, 주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들을 중심으로 시설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정비사업에서는 특히 노후화가 심각했던 구간의 데크, 목교, 난간 등을 내구성이 높은 자재로 교체했다. 오봉산 5봉에 설치된 노후 데크는 합성목재와 튼튼한 기초 구조로 전면 교체돼, 등산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상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소래산의 경우 오랜 시간 풍화와 등산객 이용으로 훼손된 목교 2개소를 내구성이 강화된 재질로 교체했으며, 만월산 등산로 전역에 분포된 노후 데크 및 난간 또한 전면 교체해 산길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만수산, 듬배산 등 구 내 다른 주요 등산로의 노후 시설도 정비해 전반적인 이용 편의를 높였다.
구는 이번 정비 완료에 이어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만월산 등산로 계단 등에 미끄럼방지 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눈이나 결빙 시에도 등산객이 안전하게 산을 오를 수 있는 사계절 등산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인 등산로 정비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노후화된 산림휴양 시설을 유지·보수하고, 안전한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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