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포시의회가 21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계양~강화 고속도로 조속 추진 및 김포 구간 지하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본보 2024년 2월21일자 보도>
건의안은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의 핵심인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통과 구간의 전면 지하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이 건의안을 통해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수도권 서북부 교통난 해소가 정체되고,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의 안정적 정착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중심부를 지상으로 관통하는 고속도로 계획은 도시 단절과 생활권 분리, 주거환경 훼손 등 중대한 도시계획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뒤늦게 지하화를 추진할 경우 막대한 추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설계과정에서 반영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또, 총사업비의 신속한 확정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요구하고 2025년 내 실시설계 완료 등 관련 행정절차의 즉시 이행을 촉구했다.
한국도로공사와 LH에 대해서는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통과 구간의 전면 지하화 설계 반영과 추가 사업비 분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김기남 의원은 “계양~강화 고속도로 김포 구간의 지상 건설은 김포시의 미래 가치를 크게 훼손할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반드시 지하화를 관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포지역 환경단체들은 이 도로가 지상으로 개설되면 도심 생태 축 단절로 인한 생태 변화와 주민편의 공간 훼손으로 지상 건설애 반대했다.
시도 설명회 등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에 개설 구간이 계획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의 도시단절에 따른 부작용 등을 들어 지하화를 요구했지만 시공 등의 문제를 들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에서 시작돼 김포시 구간을 거쳐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를 잇는 총 길이 29.7km의 이 고속도로는 총 7개 공구로 김포시 감정동에서 장기동까지 4.1km의 3공구 구간이 해발 54m의 허산을 둘로 나눠 지상으로 도로 개설이 계획됐다.
그러나 이 산은 운유산(101m), 수안산(147m), 문수산(376m)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을 잇는 녹지 축의 길목으로 생태계 단절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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