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서구가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분리 신설될 구의 명칭 선호도를 확인하기 위한 여론조사에 나섰다.
21일 구에 따르면, 내달 6일까지 17일간 ‘서해구’와 ‘청라구’를 최종 후보로 놓고 전문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온·오프라인 주민 의견 수렴과 6월 4개 권역 주민설명회를 거치는 등 숙의 과정을 충분히 진행한 후 마련됐으며,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행정체제 개편 이후 분리될 서구 관할 주민 가운데 18세 이상 2000명으로 행정안전부 인구 통계 비율에 맞춰 유선·무선전화를 병행해 무작위로 진행된다. 발신번호는 ‘02-6974-4000’이다.
구는 여론조사와 함께 명칭변경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안내문에는 추진 경과와 함께 ‘서해구’, ‘청라구’라는 명칭이 담고 있는 상징성과 지역적 가치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된다.
여론조사 결과가 집계되면 이를 바탕으로 제6회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명칭이 결정되고, 서구의회 및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법률 제정과 시행 등 행정체제 개편 일정(2026년 7월1일)에 맞춰 입법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명은 단순한 행정구역 명칭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 브랜드 가치를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서구의 미래를 함께 그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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