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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원인 1위는 암...질병청 연계통계로 본 국민 건강경고등”

김상현 기자
'​​​​​​​국민 3명 중 1명 암으로 사망' 성별·질환별 분석 결과도 공개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결과 암(신생물)이 전체 사망 원인의 29.9%를 차지하며 1위로 나타났다. (CG=중앙신문)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결과 암(신생물)이 전체 사망 원인의 29.9%를 차지하며 1위로 나타났다. (CG=중앙신문)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결과 암(신생물)이 전체 사망 원인의 29.9%를 차지하며 1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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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건강영양조사-사망원인통계(2023년판)’ 연계자료를 갱신·공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2007~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사망통계 연계에 동의한 7만1657명 중 97.5%인 6만9855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총 6567명이었다.

사망 원인별 분포를 보면 ▲암(1964명, 29.9%)이 가장 많았고 ▲순환계통 질환(1385명, 21.1%) ▲호흡계통 질환(819명, 12.5%) ▲원인 미상의 이상소견(620명, 9.4%) ▲외부 요인(사고·자살 등, 523명, 8.0%) 순이었다.

성별 차이도 뚜렷했다. 남성의 경우 전체 사망자 3630명 중 32.8%가 암으로 사망한 반면, 여성은 2937명 중 26.4%였다. 반대로 순환계통 질환은 여성에서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남성 18.5%, 여성 24.3%).

질병관리청은 이번 연계자료를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MDIS)를 통해 연구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 이용을 위해서는 질병관리청의 연구심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분석은 원격 또는 오송 소재 학술연구자료처리실에서 진행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자료는 건강행태와 사망 간 연관성을 분석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라며 “국민의 건강위험요인을 규명하고 만성질환 예방정책에 실효성을 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건강조사와 외부기관 통계를 연계해 국민 건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장·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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