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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3자냐 4자냐…김문수 출마에 ‘한동훈 변수’만 남았다

김상현 기자
​​​​​​​김문수 “이재명 총통독재 막겠다” 출마 선언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 구도가 3자냐 4자냐를 두고 본격적인 재편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김문수 전 장관 페이스북)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 구도가 3자냐 4자냐를 두고 본격적인 재편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김문수 전 장관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 구도가 3자냐 4자냐를 두고 본격적인 재편 국면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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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조경태 의원에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날(20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당권 경쟁은 최소 3자 구도로 형성됐다. 여기에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여부가 4자 구도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문수 전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명 대통령 체제를 “총통독재”로 규정하고, 법치 파괴와 민생 파탄, 외교 고립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무너지는 자유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투쟁 정당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비상인권보호변호인단’ 구성 등 강경한 대응책도 제시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김 전 지사의 출마가 당내 강성 보수 지지층 결집을 겨냥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는 안철수·조경태 의원과 김문수 전 지사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여기에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결정에 따라 본경선 구도는 3자 대결에서 4파전으로 확장될 수 있다.

한 전 대표는 당 안팎에서 강력한 대중 지지와 함께 당심 일부의 견제도 받고 있는 인물로, 출마 시 당권 경쟁의 중심축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주 불출마를 선언하며 “분열보다 통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내달 22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본경선은 8월 20~21일 이틀간 치러지며, 당원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결정한다. 후보 등록은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당권 구도가 3자냐 4자냐에 따라 표의 분산 양상이 완전히 달라진다”며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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