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양주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숙소와 근무 환경에 대한 집중 실태 점검에 나서며, 농촌 일손을 책임지는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는 지난 6월16일부터 7월31일까지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564명을 대상으로 숙소 실태 및 체류 상황, 근로계약 이행 여부 등을 종합 점검한다. 이번 조치는 농번기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관내 농가 133곳이며, 농업복지팀과 언어소통도우미 등 총 5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숙소의 위생 상태와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비롯해, 근무시간·임금 실태와 근로계약 준수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 요령과 비상 대응 매뉴얼을 근로자에게 집중 안내하고, 직접 면담을 통해 근로자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고용주와 근로자 간 갈등 소지를 미연에 차단함으로써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기후위협이 일상이 된 지금,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제도 개선을 병행해 농업인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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