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 주민자치단체인 갈매거버넌스가 제2대 오희석 대표의 취임을 계기로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협의체 기능을 강화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15일 오후 7시 갈매동 S브런치 카페에서 열린 갈매거버넌스 제2대 대표 취임식에는 안승남 전 구리시장(거버넌스센터 분권자치실천연대 공동대표), 윤호중 의원실 박석윤 보좌관, 임연옥 전 시의원, 이봉우 구리시호남향우회장 등 내외빈과 회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회는 박재선 총무(한양대 교수)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 박종팔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구리 지역에서 활약 중인 가수 최진철씨가 이끄는 통기타 트리오 ‘투게더버스킹’이 식전 공연과 폐막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보랏빛 엽서’를 참석자 전원과 함께 부르며 마무리한 무대는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갈매거버넌스는 지난 2024년 6월 ‘지역사회와 시민참여의 가치를 민주적 방식으로 이어 간다’는 모토 아래 출범한 시민자치단체다. 초대 대표는 남대희 씨였으며, 활동 초기에는 갈매동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물티슈, 바르는 진통제, 콩나물 등 생필품과 식재료를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 왔다.
오희석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난해에는 어르신 대상 나눔 사업이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캠페인에 주력할 것”이라며 “일시 중단된 갈매동 황톳길 정비사업을 시에 적극 건의해 다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과 함께 지역 개선사항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건의도 꾸준히 발굴해 시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갈매거버넌스는 앞으로도 갈매동을 넘어 구리지역 전반의 주요 현안을 주민들과 공동 협의해 나가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내 시민 참여 거버넌스를 실질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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