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 해소와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실질적으로 체감 가능한 교통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인수 교통국장이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주차난 해소부터 대중교통 노선 개편, 정류장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 이동 지원까지 전 분야에 걸쳐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 인프라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30년까지 20만면의 주차면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주차율을 현재 43%에서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에는 주차공간 2709면, 공유주차 4949면을 확보했으며, 하반기에는 중앙근린공원 등 23개소에서 2735면이 추가로 조성된다. 또 공공기관과의 협력으로 1만6540면의 공유주차면도 추가 확보해 연말까지 목표 초과 달성이 기대된다.
출퇴근 지하철 혼잡 완화를 위한 중련열차 도입도 본격 추진된다. 2025년부터는 승강장 보강, 경계선로 이설, 방송 시스템 개선 등을 포함한 기반시설 정비에 착수하며, 2030년부터는 열차 5대를 증차해 중장기적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버스 분야에서는 도시 확장과 생활권 변화에 대응해 시내버스 노선 재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6개 노선에 38대가 신설되며, 영종지역은 12월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신규 노선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역버스도 개선돼, 2024년 10월 준공영제 시행 이후 3개 노선 97대가 증차되었고, M6461·M6462·M6659 노선이 개통됐으며 오는 8월에는 M6660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버스정류장 환경도 개선된다. 2024년에는 쉘터 125개소, 조명등 126개, 총 143개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에어송풍기와 온열의자 등 계절별 대응 시설도 함께 도입된다. 이로써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확대도 강화된다. 특장차 20대, 바우처택시 30대가 증차됐으며, 수도권 광역 전담 특장차량 2대도 추가 배치됐다. 운전원도 50명 새로 확보돼 운영 품질이 높아지고 있다.
와상장애인을 위한 응급이송 연계 서비스도 시범 운영된다. 지난 30일부터 3개 민간 이송업체, 총 22대 차량과 협약을 체결해 사설구급차를 활용한 이동 지원사업이 시작됐으며, 약 7560만원이 투입됐다. 향후 정규사업 전환 여부는 운영 성과를 토대로 검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콜택시의 브랜드화도 추진된다. 6월 네이밍 공모와 시민 선호도 조사가 이뤄졌고, 7월 중 최종 명칭이 확정된다. 해당 BI는 신규 차량부터 우선 적용되며, 오는 10월 공식 인계식도 열릴 예정이다.
김인수 교통국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통정책을 만들기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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