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총 13개소의 ‘흙향기 맨발길’을 연내 조성한다. 시민 접근성이 높은 공원과 녹지에 황토·마사토를 섞은 맨발 걷기길을 마련해 건강도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14일 여주시에 따르면,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은 도시공원과 녹지 등 생활권 주변에 황토와 마사토를 혼합한 맨발 걷기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안에 총 13개소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 중 11개소는 이미 조성을 완료했고, 나머지 2개소는 마무리 공사 중이다.
최근 ‘맨발 걷기’가 면역력 증진과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시민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10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조성 장소는 시민 접근과 이용이 편리한 도시공원과 녹지, 걷고싶은거리, 읍·면 체육공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금은모래강변공원에 조성 중인 실내 맨발걷기장은 4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겨울철에도 맨발 걷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충우 시장은 14일 대신섬 맨발길 조성 예정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1.2㎞에 달하는 순환형 맨발길인 만큼 대규모 인원이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규모 있게 조성해야 한다”며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이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연내 모든 사업을 완료한 뒤, 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도 함께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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