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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목조 야외 세트장 철거...박물관은 정상 운영

이건구 기자
정밀안전진단 ‘D등급’ 판정
구리시가 지난 2008년 개관해 18년간 운영 중인 고구려대장간마을 목조 야외 세트장이 노후화로 인해 본 용도가 상실되어 안전상 문제로 철거한다. (사진제공=구리시) 

[중앙신문=이건구 기자] 구리시가 지난 2008년 개관해 18년간 운영 중인 고구려대장간마을 목조 야외 세트장이 노후화로 인해 본 용도가 상실되어 안전상 문제로 철거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고구려대장간마을 목조 야외 세트장은 드라마 ‘태왕사신기’, 영화 ‘안시성’ 등 드라마와 영화 세트장으로 오랜 기간 시민을 비롯한 관람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2023년 정밀 안전 점검 결과, 대부분의 시설물이 ‘D등급’ 판정을 받고 안전성의 문제로 2023년 6월부터 출입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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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시행한 ‘고구려대장간마을 시설물 운영 관련 타당성조사 용역’에서도 대부분 변위와 구조체의 문제, 함수율 높음 등이 확인되어 사용이 불가하다는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시는 세트장 12개 동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세트장을 오는 9월까지 해체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이와 별개로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아차산 일대 보루군과 연계한 구리시 대표 관광 활성화 시책 발굴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세트장 철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세트장은 철거되지만 고구려 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2종 박물관은 정상 운영되니 많은 관람객이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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