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오는 8월 다채로운 장르의 기획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석 50% ‘대한민국 만세 할인’도 함께 적용돼 시민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10일 재단에 따르면, 첫 공연은 내달 16일 열리는 실내악단 ‘발트 앙상블’ 무대다. 독일어로 ‘숲’을 뜻하는 ‘발트’는 국내외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연주자들이 모인 앙상블로 이번 공연에는 동양인 최초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임명된 이지혜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K-클래식 대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의 협연으로 깊이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는 소극장에서 창작극 ‘상대적 속세’가 초연된다. 극단 58번국도의 여섯 번째 정기공연으로, 경기문화재단의 ‘공연 초연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일본 현대희곡을 각색한 이번 공연은 배우 고수희가 연출을 맡아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했고, 과거 화재 사고의 기억과 진실을 마주하는 인물들의 감정이 따뜻하고 유머 있는 연출로 풀어질 예정이다.
내달 23일에는 주크박스 뮤지컬 ‘가요톱텐’이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1980~1990년대를 풍미했던 이문세, 신승훈, 김건모, 솔리드, 핑클 등의 명곡들이 라이브밴드 연주와 함께 무대를 채운다. 플라워 고유진, 카라 박규리, 개그맨 홍순목, 연극배우 이영호 등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해 음악과 스토리를 더해 줄 예정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공연들이 시민들이 여름철 공연장을 찾아 문화로 위로받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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