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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위기' 벗고 다시 일어선 '김포산업지원센터'…기업지원 효자 노릇 톡톡

권용국 기자
지난 3년간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비 45억원 확보
김병수 시장과 박정우 김포산업지원센터장이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입주 기관과 김포시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시장과 박정우 김포산업지원센터장이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입주 기관과 김포시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포시 민선8기 들어 우여곡절 끝에 명칭 변경과 장의 직급을 낮춰 출범한 김포산업지원센터가 지역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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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서부발전(주)과 업무 협약을 통해 BTO 환수사업으로 30억원의 관내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 인프라 구축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협약을 통해 센터는 또, 한국서부발전과 동반성장과 상생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 WP소셜리워드' 사업을 위해 5200만원의 사업비도 지원받았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 효율시장 조성사업’에 4회 연속 선정돼 16억원의 국비 확보로 기업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기계 교체를 지원했다.

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소공인 집적지구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에 2022년 선정된데 이어 이듬해 1위로 소공인 집적지구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공동제품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국비 6000만원으로 소공인들의 공동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도내 14개 시군 집적지구 경쟁사업으로 김포시 단 한 곳만 선정됐다.

이 밖에 지역 내 우수한 관내 기업 제품 홍보를 통한 지역 상권 강화를 위해 경기도 주관 ‘2024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에도 선정돼 구래동 문화의거리에서 25개의 소공인과 7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이 추진됐다.

이 행사는 경기도 내 통큰 세일 우수사례로 선정돼, 올해 사업 진행 기관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로 발표돼 김포시의 위상을 알리기도 했다.

박정우 센터장은 “관내 기업과 산업 분야의 선도적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 컨설팅과 소공인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2022년 11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이 맞춰 산하기관 통폐합 계획을 수립해 김포산업지원센터의 전신인 김포시산업진흥원 해산을 추진했다.

김포시산업진흥원은 지역특화·전략산업 발굴과 육성 등을 위해 민선7기 때인 2019년 12월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에 이어 2020년 7월 출범했다.

그러나 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지역에너지 효율 네트워크(LEEN) 시범사업’ 선정에 따른 전기자동차 지원사업 등 출범 1년 만의 성과에도 시가 기능중복 등을 들어 출범 2년 만에 해산 등을 결정하면서 시의회 반발을 불러왔다.

2023년 3월 진흥원 해산을 포함한 시 산하기관 통폐합을 위한 조례 처리가 시의회 찬반 투표를 틍해 부결되면서 민선8기 첫 사업으로 추진한 산하기관 통폐합이 '전입 시장 흔적 지우기가 아니냐'는 오해를 낳기도 했다.

조례 부결에도 시의 산하기관 통폐합 방침에 따라 사임한 진흥원장의 후속 인선이 미뤄진데다 2023년도 운영비도 2022년 예산의 43% 수준인 인건비 충당을 위한 5억9000여만원이 배정돼 1년 넘게 식물기관으로 방치돼 오다 시는 지난해 2월 조례 개정을 통해 명칭 변경과 장의 직급을 낮춰 '김포산업진흥센터'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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