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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수도성곽’ 파리 특별전 개막…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박차

‘북한산성’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특별전시 개최
경기문화재단은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입체모형박물관에서 ‘한양의 수도성곽: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입체모형박물관에서 ‘한양의 수도성곽: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특별전시를 개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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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 기간에 맞춰 경기도·고양시·서울특별시와 협력해 마련된 국제문화교류 전시로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문화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전시는 조선의 수도 방어체계를 테마로 도성(한양도성)과 배후 산성(북한산성) 그리고 연결성(탕춘대성)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축성 기술과 지형 활용 전략을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양의 수도성곽’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시 장소인 앵발리드 입체모형박물관은 프랑스 나폴레옹 시대 군사시설 축소 모형이 전시되는 세계적 군사박물관으로 이번 전시는 한국 성곽유산이 이곳에 전시되는 최초 사례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단 및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이 제공된다. 전시 안내는 영어와 불어로 제공돼 한국 성곽문화의 세계적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이번 전시와 함께 현지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유산 관련 자료 배포와 국내외 전문가 교류 활동도 병행해 적극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또 앞으로도 경기도, 고양시, 서울특별시와 함께 북한산성을 포함한 ‘한양의 수도성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 등재를 위해 학술연구, 국제교류, 국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주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한국 수도성곽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특별한 계기”며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한국 문화유산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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