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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김도희 작가 개인전 ‘계몽가’ 개최

강상준 기자
감각의 환상통 주제로 구성 복합매체 신작 7점 첫 공개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김도희 개인전 개최
양주시가 운영하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7일까지 제9기 입주작가 김도희의 릴레이 개인전 ‘계몽가 鷄夢歌:감각의 환상통’을 개최한다. (사진제공=양주시)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양주시가 운영하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7일까지 제9기 입주작가 김도희의 릴레이 개인전 ‘계몽가 鷄夢歌:감각의 환상통’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입주 기간 동안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한 실험적 시도로 감각과 피로, 정보의 과잉 시대를 직시하는 복합매체 신작 7점을 공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김도희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21년 수림미술상 수상자로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설치와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회화, 사진, 영상, 출판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해왔으며, 특히 일상의 감각과 사회적 피로를 예리하게 포착한 시도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감각이 무너지는 순간을 다룬다. '계몽가'는 근대 계몽의 이성 중심적 의미를 비틀어, 정보의 과잉에 반응하는 감각과 감정의 소란 속에서 ‘닭의 꿈’을 새로운 계몽의 서사로 풀어낸다. 여기서 닭은 파편화된 정보에 쉽게 자극받는 현대인의 감각을 상징하며, 그 꿈은 풍요와 동시에 환상통을 상징하는 리듬으로 시각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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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번 전시는 감각으로 버티는 몸이 부르는 무정한 노래이며, 감정과 정보의 과잉 시대가 남긴 진동하는 환상통이자 리듬”이라고 설명하며, 감각을 정리하거나 해석하기보다는 그 자체의 흔들림과 생성의 자취를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 관람객과의 대화를 포함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작가 창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매년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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