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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바꾸자 범죄 줄었다…미추홀署 ‘별빛골목’ 효과 뚜렷

남용우 기자
원룸촌·골목 개선 뒤 5대범죄 40% 가까이 감소 경찰·지자체 협업이 만든 ‘체감 안전도’ 상승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4억8000만원 상당이 든 금고를 훔친 혐의로 20~30대 5명을 검거했다. (사진=중앙신문DB)
인천미추홀경찰서가 미추홀구청과 손잡고 추진한 범죄취약지역 환경개선사업이 실질적인 범죄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미추홀경찰서가 미추홀구청과 손잡고 추진한 범죄취약지역 환경개선사업이 실질적인 범죄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안7동에 조성된 별빛골목과 인하대 인근 원룸촌 정비 사업 이후 이들 지역에서 5대범죄가 각각 27.4%, 42.9%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 주안7동은 2024년 상반기 106건에서 올해 77건, 원룸촌은 14건에서 8건으로 감소했다.

미추홀경찰서는 이러한 결과를 두고 "물리적 환경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범죄 심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경찰은 4월부터 민생치안 종합대책 일환으로, 환경 개선과 함께 맞춤형 형사 활동과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교통안전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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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강・절도 검거율은 80.6%에서 88.4%로 상승했고, 생활 주변 폭력 검거율은 93.5%에 달했다. 또한 소년범 사건은 38.5% 줄었고,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지난해 대비 188.9% 증가했다. 아동학대・가정폭력 보호 활동도 73.1% 늘었다.

보행자 보호 활동도 강화됐다. 단속 건수가 118건에서 215건으로 182.2% 증가하며 보행자 사망사고는 25% 감소했다. 치안 인프라 확충도 이뤄졌다. CCTV는 지난해 2,911대에서 올해 3,034대로 늘며 인천지역 내 면적 대비 가장 높은 설치율을 기록했고, 자율방범 활동도 인천 1위를 차지했다.

김한철 미추홀경찰서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 구청, 경찰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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