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상가와 너무 인접… 영업권 방해·안전문제” 위치 조정 촉구
공사업체 “공사기간 연장·경관 재심의 문제 등으로 변경 어렵다”
하남 지하철 덕풍역 출입구 위치를 놓고 시행사와 인근 상인들이 마찰을 빚고 있다.
17일 주민들에 따르면 덕풍역 5번 출입구가 현재 계획대로 설치될 경우 인근 상가와 너무 인접해 문제가 있다며 위치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인근 상인들은 현재 계획대로 출입구가 공사될 경우, 영업권 방해는 물론 안전문제까지 우려된다며 위치 변경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행사는 법적 요건 등을 이유로 위치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상인들은 이와 함께 에스컬레이터 폭 변경, 캐노피(유선형)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 공사업체 측은 인접 건물과의 저촉, 역 민원 발생,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 경관 재심의 등 이유를 들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A상인은 “현재 계획대로 5번 출구 건설된다면 상가 문을 열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며 “영업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인데 영세상인들은 다 죽어도 되는 것”이냐며 출구 위치 조정을 촉구했다.
또 다른 B주민도 “기존 3차로에서 1개 차로를 축소하면 인근 교통난이 가중될 것”이라며 “지하철로 인한 상인들의 피해를 감안해 위치를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사 관계자와 상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선전철 4공구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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