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종대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하천 공간의 활용 방안을 두고 또 한 번 목소리를 냈다. 평택에 산도, 바다도 사실상 시민 품에 안겨 있지 않다는 지리적 한계를 직시하며, 남은 유일한 자연 자원인 ‘하천’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시장은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평택은 산이 없고, 바다는 각종 시설로 전부 막혀 있다”며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하천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보전지구’로 묶여 있어 활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도는 이미 있었다. 정 시장은 “보트를 띄워 하천을 시민들께 돌려드리려 했으나, 작은 선착장조차 만들 수 없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했다.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선 하천변의 ‘보전지구’ 지정을 풀고 ‘친수지구’로 전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전환은 단순한 행정 조치로는 불가능하다. 환경청이 10년 주기로 수립하는 ‘하천기본계획’에 반영돼야 한다. 다음 계획 수립 시점은 2026년. 정 시장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글 말미에 “향후 일정을 철저히 준비해 하천변을 친수지구로 바꾸고, 휴식·관광·레저가 있는 평택강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도시계획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평택강 르네상스’ 선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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