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지방세 체납 내역과 환급금 안내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하며 납세자의 편의와 행정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고지서 분실과 송달 오류 문제를 줄이고, 세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이날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납세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체납 내역과 환급금 안내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납세자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고지서를 확인하고, 납부 또는 환급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지방세 환급 안내를 수신한 경우 ‘광명시 지방세 환급’ 카카오 채널을 통해 별도의 방문 없이 간편하게 환급금을 청구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송된 고지서는 본인 인증을 거쳐야만 열람이 가능해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전자고지 도입으로 종이 고지서 분실이나 배송 지연 등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고지서 제작·발송에 따른 행정 비용을 줄이고, 종이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는 1석 2조 효과를 노린다.
다만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정보 취약계층을 고려해 종이 고지서도 병행 발송하며, 전자고지 비율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효과 분석 후 내년부터 대상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은 납세자 편의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과 체납 징수율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정적인 세입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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