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자신의 SNS에 충청권 타운홀미팅 소회를 올리며 “변화는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3일 “충청에서 뵙겠다”고 예고했던 그는 약속대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권 다함께 미팅’을 통해 국민들과 직접 만났다.
이 대통령은 “호남에 이어 충청에서도 국민의 고단한 삶과 고견을 들었다”며 “국민을 만나 뵙는 자리마다 손에 쥔 메모장은 숙제로 빼곡해진다”고 적었다.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악성 채무 조정, 성실 상환자 지원 등 소상공인 대책부터, R&D 혁신 방안까지 민생과 미래 과제가 복합적으로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이를 “정부 핵심과제가 어우러진 토론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충청의 의미를 강조하며 “국토의 중심이자 행정수도가 위치한 충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은 것은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자원이 부족했던 시절엔 특정 지역·계층에 몰아주는 불균형 발전 전략이 가능했지만, 이젠 한계에 부딪혔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세종 집무실 건립에 속도를 내겠다”며 “세종과 충청을 명실상부한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민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정책이든 실용적인 자세로 수용하고 집행하겠다”며 “국민과 직접 의견을 나누며 합리적 대안을 찾는 것이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충청 방문은 호남에 이어 진행된 이재명 정부의 민심 청취 행보로, 대통령실은 지역 순회를 통해 국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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