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연수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완료하며 주거지와 주요 도로의 침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월 해빙기 점검을 시작으로 우기를 대비한 하수시설 전수 점검과 빗물받이 특별 점검을 단계별로 시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까지 하수관거와 개거수로에 대한 준설공사를 마무리하고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지반 침하 등 안전사고 위험과 침수 가능성을 줄였다.
특히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 중심도로를 대상으로 8618개의 빗물받이를 준설하고 수용 능력이 강화된 확장형 빗물받이 103개소를 신규 설치해 집중호우 시 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 비상시 빗물받이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368개소에 위치표지판도 설치했다. 이 조치는 우천 시 배수로 관리와 현장 대응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함께 진행됐다. 집중호우 중 맨홀 뚜껑 이탈이나 노후화로 인한 파손 사고를 막기 위해 기존 콘크리트 맨홀뚜껑 280개소를 내구성이 높은 주철 제품으로 교체하고, 추락 방지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구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장마철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시설물 정비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선제적 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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