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양주시가 추진 중인 ‘아파트 쌈지텃밭 조성사업’이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소규모 텃밭이 세대 간 소통은 물론 도시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본 사업을 본격화해 올해까지 총 10개 아파트 단지에 상자텃밭과 틀텃밭을 설치했다. 조성 단지는 2023년 덕정청담마을 외 3곳, 2024년 양주서희스타힐스2단지 외 2곳, 2025년에는 양주고읍8단지 외 2곳 등이다.
이 텃밭들은 어린이들에게는 생태 체험의 장이 되고, 중장년층에게는 여가 활용과 수확의 기쁨을 제공하면서 아파트 내 이웃과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세대 간 어울림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찾아가는 쌈지텃밭 농부교실’을 통해 텃밭 운영 교육과 친환경 농업 지식을 함께 전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 ‘수확물 요리 프로그램’ 등 실생활 연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입주민 작은도서관이나 경로당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동 텃밭 활동은 주민 간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활성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참여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한 텃밭 활동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은 물론 수확의 기쁨까지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직접 기른 고추와 상추를 식탁에 올리며 가족과 이야기꽃을 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쌈지텃밭은 도시민이 자연을 가까이서 체험하고, 이웃과의 교류를 회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도시농업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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