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의정부시와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가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보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전날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가 주관한 ‘제6회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조손가정, 3대 가정,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52명에게 총 10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정형태의 청소년들이 학업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역 내 세대 간 연대를 실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기부와 선발에 참여해 노인의 손으로 다음 세대를 지원하는 상징적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장학금은 김형두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장을 비롯한 부지회장과 각 경로당 회장 등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됐다. 수혜 대상자는 경로당 추천과 지역아동센터 조부모 대상 편지·시쓰기 대회 등 정서적 교감을 반영한 방식으로 선발됐다.
김형두 지회장은 지회장 취임 직후 사비 500만원을 기부하며 장학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로 여섯 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게 됐다. 누적 기부와 참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노인들이 주축이 된 장학사업은 지역사회 내 따뜻한 본보기로 자리 잡고 있다.
전달식은 의정부시지회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김동근 의정부시장, 박지혜 국회의원, 권안나 시의회 부의장을 포함한 내빈들이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본보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의정부시는 청소년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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