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양주시가 최근 급속히 확산 중인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 퇴치를 위해 방역차량과 드론을 총동원한 대규모 합동 방역에 본격 착수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러브버그가 천적이 거의 없어 자연적인 제거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전 부서를 아우르는 통합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현재 ▲산림과 ▲농업기술센터(축산과·기술지원과) ▲도시환경사업소(공원사업과) ▲보건소(감염병관리과) 등 4개 부서의 방역차량 14대를 동원해 시 전역에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하천변, 산책로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은 드론을 활용한 항공 방역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드론 방역은 2024년 양주시가 새롭게 도입한 방식으로 도심 밀집지역은 물론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공원이나 생태 구간에도 정밀 방역을 가능하게 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러브버그는 짝짓기 후 무리를 지어 이동하며, 벽면이나 창틀 등에 달라붙는 습성이 있어 도심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에게 방충망 정비, 진공청소기 활용, 살충제 분무기 사용 등 실내 유입 방지 및 자율 방역 요령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드론과 차량을 활용한 입체적 방역 체계를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예찰을 강화하고 과학적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생활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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