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전기요금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설치비의 90%를 지원하며, 이는 경기도 내 23개 미니태양광 보급 시·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지원 대상자는 설치비의 10%만 자부담하면 되고, 설치 가능한 용량은 390W, 445W, 780W, 890W로 구분된다. 자부담 금액은 최소 8만4000원부터 최대 20만원이며, 시는 오는 12월12일까지 약 17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미니태양광은 베란다 난간이나 옥상 등에 설치해 가정에서 자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월 8000원에서 1만9000원 수준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구조가 단순하고 유지관리 부담이 없어 아파트, 빌라 등 다양한 주거형태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상담은 시 탄소중립과 또는 참여기업인 솔라테라스, 두리에너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 제도도 운영 중이다. 미니태양광 설치 후 포인트를 신청하면 1만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는 광명사랑화폐로 전환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이 신재생에너지를 보다 쉽게 활용하고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타 시·군보다 높은 지원률을 책정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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