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2일 경제청에 따르면, 7월부터 10월까지 송도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전 세계 21개국의 장관급 인사 및 실무자 등 5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번 회의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시작으로 ▲에너지장관회의 ▲보건장관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 ▲디지털장관회의 등 4개 분야 장관회의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어 10월19일부터 23일까지는 영종국제도시에서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경제청은 이 기간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의 위상과 비전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위치한 IFEZ 홍보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7월8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홍보관은 회의 기간 각국 대표단과 방문객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상과 미래비전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중심 거점이 된다.
또 송도컨벤시아 내에 IFEZ 홍보부스를 마련해 국제무대에서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역시 별도 홍보부스를 통해 산학협력 성과와 교육모델을 전파하며 인천의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홍보한다.
IFEZ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IFEZ 홍보관을 비롯해 수상택시, 한옥마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 인천의 주요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투어 코스를 통해 도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체험하게 된다.
인프라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송도컨벤시아 내 회의장, 주요 통로, 안내판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보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인천에는 IFEZ를 중심으로 송도컨벤시아, 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등 총 134곳의 회의장이 마련돼 있어 국제행사를 수용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숙박과 만찬 공간도 철저하게 준비되고 있다. 한국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외빈을 위한 영빈관 역할을 하며 고품격 다이닝 서비스로 인천의 맛과 정서를 전할 예정이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시는 2018 OECD 세계포럼, 2023 ADB 연차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APEC 인천회의도 글로벌 협력과 외교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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