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도가 본격적인 찜통더위 대응에 돌입했다. 1일 한낮 양평의 체감온도가 36.4도까지 치솟는 등 경기 전역에서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광주(35.2도), 안성(35.1도), 여주(35.1도), 하남(35.0도) 등 주요 지역에서도 35도를 넘나드는 체감온도가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이천, 안성, 여주, 양평, 가평, 광주 등 6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용인, 남양주, 오산, 평택, 하남, 과천, 성남, 구리, 화성, 광명, 안산,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의왕 등 1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폭염 대응 단계는 ‘경계’ 수준으로 격상된 상태다.
지난 5월15일부터 1일까지 경기도에서 확인된 온열질환자는 총 5명으로 동두천, 포천, 남양주, 오산, 광주 등에서 발생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470명의 온열질환자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폭염 대응을 위해 경기도는 도청 및 22개 시·군에서 총 254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만5851건의 전화·방문 돌봄을 실시했다. 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도 6차례 이뤄졌다.
또한 도는 농작업 현장 예찰을 5회 진행하고, 폭염 예방 문자 및 전화 안내를 총 2만895건 발송했다. 옥외 근로자 보호를 위한 현장 예찰도 39차례 실시됐고, 이들과 관련한 안내문자는 2817건에 달했다. 이 외에도 전광판 홍보 258회, 마을·가두방송 275회, 도로 살수 765.7㎞ 등 다양한 대책이 함께 추진됐다.
도 관계자는 “폭염 경보가 확대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옥외 작업장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도민 스스로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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