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를 발효했다. 특히 경기도 여주, 이천, 안성, 용인, 양평 등 수도권 남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2~33도에 이르고, 체감온도는 그 이상으로 치솟고 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경상도, 제주, 대구, 울산, 광주 등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구체적으로는 전남 담양·곡성·구례·순천, 전북 완주·정읍·전주, 경북 구미·영천·경산·청도·칠곡·김천·의성·포항·경주, 경남 김해·밀양·함안·창녕·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제주도 동부, 광주광역시, 대구, 울산서부 지역 등이다.
이들 지역은 실제 기온보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크게 올라가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023년부터 기온과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운영하고 있다”며 “기온이 33도 미만이어도 습도가 높으면 폭염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별도로 수상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무더위 속 물놀이 사고가 늘고 있어 ▲구명조끼 착용 ▲위험구역 접근 금지 ▲사전 준비운동 등의 기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한낮 외출을 삼가고, 특히 비닐하우스나 작업장 내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병행해 온열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 일부 지역은 7월 초 최고기온이 34℃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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