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인 백현종 의원(국민의힘·구리1)이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선출됐다. 백 의원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전원 생존을 목표로, 당의 통합과 쇄신을 이끌겠다”며 강한 야당 체제를 선언했다.
대표의원 최종 선출은 27일 오후 3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재적 의원 75명 중 73명이 참석했으며, 당일 운영위원장인 양우식 의원(비례)은 당원권 정지 징계로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는 백현종 의원을 비롯해 이석균(남양주1), 김성수(하남2), 윤태길(하남1) 의원 간의 치열한 경합 끝에,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백현종·김성수 의원 간 결선 투표로 이어졌다. 결선에서 백 의원은 39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백 대표는 정견발표에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폄하되는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견제하고, 당의 결속력을 높여 반드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선출 직후 백 대표는 “지난 3년간 우리 의원들의 노력은 눈부셨지만, 다가올 지방선거는 결코 쉽지 않다”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전원 생존’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장과 도의원에 도전하려는 모든 의원에게 승리의 길을 열고, 통합과 쇄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무기력한 야당이 아닌, 도민을 위한 강한 견제세력으로 기능하겠다”며 향후 1년간의 강한 리더십을 예고했다.
백 대표의 정치 경력도 주목된다. 한국항공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1998년 국민승리21을 시작으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 등 진보 진영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후, 2021년 국민의힘으로 전격 입당했다. 같은 해 4·7 재보궐선거에서 도의원에 당선되며 정치 무대에 복귀했고, 현재는 재선 의원으로 도시환경위원장을 맡고 있다.
백현종 대표가 이끄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4기 대표단은 오는 7월1일부터 1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향후 지방선거를 정조준하며 강한 야당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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