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6일 강화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택시조합 2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강화학생성공택시’ 시범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교통 여건이 열악한 강화지역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육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화군 택시조합과 개인택시지부 등 지역 운수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강화학생성공택시’는 인천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강화교육발전특구 정책과 연계된 교육복지 모델이다. 학생들이 결이음교육과정 ‘같이’ 수업, 자치활동, 비교과 체험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 대상은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이며, 학교에 지급된 교통카드로 일정 금액 내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 예약은 학교에서 사전에 신청하며, 교사가 학생과 함께 탑승해 교육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사업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택시 운전자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와 신원 확인, 정기 안전교육 등을 시행해 안전한 운행체계를 구축했다. 운전자는 학생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운행 후에는 반드시 영수증을 발급한다.
학교 측은 이를 바탕으로 사용일지를 작성하고 연말 정산에 반영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지역 택시조합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운전자들도 본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강화학생성공택시’는 단순한 교통지원이 아니라 교육기회의 형평성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모든 아이가 동등하게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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