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전날 대청면 지두리 해변에서 어린 꽃게 약 30만마리를 방류하며 자원 회복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방류 행사는 옹진군 수산종자연구소에서 약 1개월간 사육하고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꽃게 종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방류된 꽃게는 전장 1cm 이상으로 성장한 개체들로 자연 적응력이 뛰어나 서해5도 인근 해역의 수산자원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는 대청면장을 비롯해 지역 어촌계장,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어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해 방류를 함께 진행했다. 지두리 해변은 수심, 수온, 먹이 자원 등 생육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방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서식 적지로 평가된다.
방류된 꽃게는 내년 봄이면 어획이 가능한 크기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서해5도 해역은 최근 어족자원 고갈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으로 어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이번 방류가 지역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서해5도 지역은 해양 환경 변화와 외부 위협으로 어업 기반이 점차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꽃게 방류를 계기로 토종 수산종자의 체계적인 육성과 자체 종자 보급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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