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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술 태동의 뿌리…‘김흥수의 시詩’ 전시 개최

김종대 기자
지역미술 선구자 조명 7월3일부터 8월10일까지 평택남부예술회관서 열려
평택시문화재단이 지역 미술의 태동기와 그 중심 인물을 재조명하는 전시회를 연다. (사진제공=평택시문화재단)
평택시문화재단이 지역 미술의 태동기와 그 중심 인물을 재조명하는 전시회를 연다. (사진제공=평택시문화재단)

평택시문화재단이 지역 미술의 태동기와 그 중심 인물을 재조명하는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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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7월3일부터 8월10일까지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지역작가 조명전 ‘김흥수의 시詩’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평택 미술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김흥수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지역예술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김 작가는 평택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하며 예술가이자 교육자로서 지역 미술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1960년대, 문화예술계와 학계 전반에 검열과 통제가 극심했던 시기. 김흥수 작가는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평택 터미널 2층 다방에서 동료 작가와 함께 2인 전시를 열며 지역 미술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평택 출신 화가 최필규 작가에게 미술의 길을 안내한 스승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대표 작품을 통해 그의 삶과 예술관, 그리고 지역 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되짚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개막일인 7월3일에는 오프닝 행사와 함께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예정돼 있다. 평택과 안성 간 예술 교류를 확대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김흥수의 시詩’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5인 이상 단체관람 시에는 전화로 예약이 필요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재단 관계자는 “김흥수 작가의 작품에는 삶을 향한 단단한 시선과 예술에 대한 치열한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평택 미술의 시작을 되돌아보고, 지역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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