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오는 27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2025년 양주 독바위 보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삼국의 숨결, 독바위에 새기다’를 주제로 삼국시대 군사유적으로 평가받는 ‘양주 독바위 보루’의 역사적 의미와 학술적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양주시와 고구려발해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 8차례에 걸쳐 진행된 발굴 조사 결과를 종합해 발표한다. 특히 학술적 가치뿐 아니라 문화유산으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백 회장의 기조 강연 ‘한국 고대 관방 문화의 원류, 양주 독바위 보루’를 시작으로 ▲백제 시기의 보루 운영 주체 및 시기 분석 ▲남봉 유적의 특징 및 축성사적 의미 ▲국가유산으로서의 가치와 활용 방안 제시 등 3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또 그동안 진행된 발굴 사업의 추진 과정과 핵심 성과를 종합 발표하며, 독바위 보루의 역사적 실체를 시민들에게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양주 독바위 보루는 양주분지 동반부 중앙에 위치한 독바위산 정상에 축조된 보루 유적으로, 임진강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관방 체계의 핵심 거점이자 삼국시대 남북 세력 충돌의 중요한 지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 정책과 맞물려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됐으며, 양주 지역이 백제-고구려-신라로 이어지는 지배 구조를 경험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중요한 고고학 유산으로 꼽힌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그간의 발굴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독바위 보루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며 “앞으로 독바위 보루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양주시가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