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시민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같이가치 꽃길 걷자’를 내달 11일까지 운영한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총 7104명이 참여하며, 걷기와 함께하는 실천적 예방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대응 역량을 높인다.
‘같이가치 꽃길 걷자’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공동체가 함께 걷고 이야기 나누며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실천을 동시에 이뤄내는 방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참여는 2인 이상의 커뮤니티 단위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같이가치 어울림’ 앱 설치 후 학교폭력 예방 자료 함께 읽기 ▲13880보 걷기와 예방·대응 방법에 대한 대화 나누기 ▲인증사진 및 소감을 인천시교육청 블로그에 게시하는 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1만3880보’는 청소년상담전화 1388에서 착안한 숫자로 ‘0(영)원한 친구’라는 메시지를 담아 학교폭력 없는 공동체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까지 학급, 동아리, 학부모회 등 약 200개 모임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인증 완료 시 참여 단체에는 인증장이 수여된다.
시교육청은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학교폭력 예방 문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오는 가을 ‘같이가치 단풍길 걷자’ 등 후속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이번 캠페인은 교육청 중심의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체감하는 방식으로 학교폭력 예방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걷기 캠페인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가족과 친구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함께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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