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김포시, 2차 추경예산 3개월 만에 시의회 의결...시의회와 갈등 봉합

권용국 기자
​​​​​​​홍보기획관 사직서 제출 후, 의회 '유도매입비 제외 650여억원 2차 추경 의결'
김포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하반기 원구성 파행의 책임을 서로에 떠넘기면서 여야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김포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중앙신문DB)
김포시의 2025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첫 상정 이후 3개월 만에 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본보 6월2일자 보도) 이에 따라 홍보기획관 예산을 놓고 2025년 본예산 심의가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넘게 대립해 왔던 시(집행부)와 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의 갈등도 일단락됐다. 사진은 김포시의회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김포시의 2025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첫 상정 이후 3개월 만에 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본보 6월2일자 보도) 이에 따라 홍보기획관 예산을 놓고 2025년 본예산 심의가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넘게 대립해 왔던 시(집행부)와 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의 갈등도 일단락됐다.

22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25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가 요구한 당초 예산보다 6억원을 감액한 650억여 원의 2차 추경예산안 편성을 심의·의결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유도(섬) 매입비를 제외한 17억여 원의 홍보기획관 예산과 40억여 원의 예비비 등은 시 요구안이 그대로 반영됐다.

2025년도 본예산 편성 때부터 논란이 됐던 홍보기획관 2차 추경예산안이 논란 없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홍보기획관 A씨의 사직서 제출이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 측은 이 같은 사실을 더불어민주당 측에 전달하고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지난 19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는 A씨는 김포시 첫 개방형 직위(지방행정 사무관)로 공모를 통해 임기 2년에 2023년 3월20일 임용됐다. 그러나 편향된 언론관과 대의회관,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예산 외 목적 사용 등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민주당 의원들과 갈등을 빚어 왔다. 게다가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고소와 진정 등으로 인해 A씨에 대한 교체 요구가 제기됐지만, 김병수 시장은 지난 3월 A씨의 임기를 2년 연장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2025년도 본예산에서 삭감된 홍보예산 확보를 위해 21억여 원의 홍보기획관 예산 등 57억여 원의 1차 추경안을 시의회에 요청했고, 3월 추경안 심의에서 의회가 홍보예산안을 삭감하자 37억여 원이 1차 추경예산으로 편성됐다.

이어 4월 시의회 임시회에 17억여 원의 홍보예산과 6억 원의 유도(섬) 매입비, 40억여 원의 예비비 등을 포함한 664억여 원의 2차 추경안 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표결에서 홍보예산과 유도 매입비, 예비비 등 64억7000여만 원을 삭감하는 내용의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수정안에 국민의힘이 반대하면서, 1차 추경 한 달 만에 추진한 2차 추경이 무산됐다.

이후 대선을 앞두고 5월 시의회에 2차 추경 재처리를 요구해 21일부터 3일간 임시회가 열렸지만, 홍보기획관 예산에 대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이견 차로 다시 무산됐다가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됐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