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구리 왕숙천 둑방서 비 맞으며 신세 비관하던 40대…지킴이 설득에 귀가

이건구 기자
​​​​​​​둘레길 지킴이 30분 설득 후 경찰 도착…무사히 귀가 구리시 재향경우회 활동, 시민 안전 기여
20일 오전 10시55분께 구리시 인창동 왕숙천 둑방에서 신세를 비관하며 장맛비를 맞고 있던 40대 남성이 둘레길 지킴이와 경찰의 설득 끝에 무사히 귀가했다. (사진제공=구리시재향경우회)
20일 오전 10시55분께 구리시 인창동 왕숙천 둑방에서 신세를 비관하며 장맛비를 맞고 있던 40대 남성이 둘레길 지킴이와 경찰의 설득 끝에 무사히 귀가했다. (사진제공=구리시재향경우회)

20일 오전 10시55분께 구리시 인창동 왕숙천 둑방에서 신세를 비관하며 장맛비를 맞고 있던 40대 남성이 둘레길 지킴이와 경찰의 설득 끝에 무사히 귀가했다.

이날 구리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하천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이었다. 구리시 재향경우회 소속 둘레길 지킴이들은 순찰 중 성신양회 뒤편 왕숙천 둑방에서 50대 남성 A씨가 혼자 비를 맞으며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르는 모습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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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이들은 즉시 위험 상황을 예견하고 30여분간 A씨를 설득했으나, A씨는 “가슴이 너무 아파 괴롭다”며 이동을 거부했다. 이에 지킴이들은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인창지구대 경찰이 20여분간 추가 설득을 벌여 A씨를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한편 퇴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구리시 재향경우회는 왕숙천과 아차산 일대에서 2인 1조로 순찰하며 시민 안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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