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고려고속훼리와 지난 3월12일 협약한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건조 계약을 지난 19일 최종 체결하며 구체적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초쾌속 대형 카페리는 총 톤수 2600톤, 항속 38노트(최고 41노트), 여객정원 573명, 화물적재량 10톤, 차량 수용 50대(1.5톤 화물차 기준) 규모로, 2028년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건조된다.
세계적 선박 설계사 인캣 크라우더(Incat Crowther)가 설계한 이 선박은 장애인실, 유아 수유실, 의무실,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보관석, 자전거 적재대, 반려동물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다. 무게중심을 낮춘 친환경 고효율 설계로 고속 운항 시에도 안정적인 승선 환경을 제공하며, 연료 소모를 크게 줄인다.
새 대형여객선이 취항하면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이 감소하고 수송 능력이 대폭 향상된다. 복지·교육·의료 등 필수 서비스 접근성도 개선돼 백령·대청·소청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안정적인 해상교통망 확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복 군수는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은 섬 주민들의 반복된 교통 불편 해소와 도서지역 삶의 질 근본적 전환의 기점”이라며 “고려고속훼리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품질 높은 선박이 적기에 취항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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