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파주 혜음원지, 고려 역사 품고 다시 깨어난다…시민과 함께 역사 재발견

이종훈 기자
28일부터 국가유산 프로그램 문화체험으로 고려사 알리기
고려의 손길이 살아 숨쉬는 파주, 생생 국가유산 사업 시작
파주시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년 생생국가유산 사업’에 선정되며, 고려시대 관영 숙소였던 혜음원지의 역사적 가치가 시민들과 다시 호흡하게 됐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년 생생국가유산 사업’에 선정되며, 고려시대 관영 숙소였던 혜음원지의 역사적 가치가 시민들과 다시 호흡하게 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파주 혜음원지 일원에서 '혜음원지를 통해 고려를 알아가다'라는 주제로 체험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지역 내 국가유산을 활용해 역사 자원을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보존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혜음원지, 긴 잠에서 깨어나다’와 ‘고려의 손길,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다’ 등 두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혜음원지, 긴 잠에서 깨어나다’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현장 해설과 함께 전문가와 떠나는 유적지 탐방, 다양한 체험활동을 포함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유산 현장을 걷고 들으며 역사와 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두 번째 프로그램인 ‘고려의 손길,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다’는 혜음원지를 비롯한 파주 내 고려시대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활동이다. 쓰담달리기와 자율 미션 수행을 통해 고려시대 파주가 국립호텔급 관영 숙소를 운영하던 주요 거점이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혜음원지는 고려시대 개경과 남경을 연결하던 교통의 요충지로 숙소와 사찰, 행궁의 기능을 함께 수행하던 중요한 역사공간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혜음원지의 독보적 역사성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혜음원지는 고려의 흔적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혜음원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시민들이 직접 느끼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