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맞춤형 반찬 지원사업’에 본격 나선다.
19일 구에 따르면, 최근 남동시니어클럽 산하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정도담’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 반찬 배달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도담’은 정성껏 만든 반찬을 도시락에 담아 판매하고, 이를 나눔으로 이어가는 의미에서 설립된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이다. 현재 구월4동 경로당 내 반찬가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남동시니어클럽이 지난해 보건복지부 시장형사업단 인프라지원 공모에서 전국 8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천에서 선정돼 국비 1억7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남동구와 남동시니어클럽은 연말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40명에게 매주 정기적으로 반찬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찬 배달 과정에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돌봄 활동도 병행해 고독사 예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어르신들이 반찬을 직접 만들고 배달까지 담당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운영 재원 일부는 ‘남동구 고향사랑 기부금’을 통해 마련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나눔 참여가 복지 실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깊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 복지와 일자리 지원이 결합된 다양한 복지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정도담이 지역 어르신의 손으로 지역 어르신을 돕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건강 증진과 고독사 예방은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힘써 모두가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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