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양성평등 기금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양성평등위원회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한 이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한국숲생태놀이문화협회와 미추홀구가족센터를 양성평등 기금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각각 대상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비영리법인과 단체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실현과 가족 친화적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한국숲생태놀이문화협회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숲에서 놀자 나는야 숲 밧줄 놀이 지도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숲 밧줄 놀이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고, 이후 관련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미추홀구가족센터는 ‘가치돌봄 투게더 패밀리’ 프로그램을 통해 유·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돌봄과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목공 체험인 ‘뚝딱 나무 놀이터’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자들은 손수 만든 나무 작품을 통해 소통과 협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하반기에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베이킹 투게더’ ▲가족이 함께하는 ‘온가족 무비데이’ ▲부부 교육과 향수 만들기 체험 ▲‘아빠 품앗이 플레이투게더’ 등 다양한 가족 중심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각 사업 관계자는 “이번 기금사업은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는 물론, 가족 간 역할 재정립과 돌봄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 내 양성평등 인식 개선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수행기관들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감사드린다”며 “구민 모두가 일상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양성 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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