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전방위 비판에 나섰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정부는 비리 백화점”이라며 인사 전반의 도덕성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전력, 불투명한 재산 증식, 자녀 특혜 의혹 등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총리 흉내가 아니라, 총리다운 책임감과 품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의 칭화대 석사학위 취득 경위에 대해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거짓 해명”이라며 “2010년 최고위원회의는 오전 9시 개최였고, 아침 7시 회의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배준영 인사청문특위 간사는 민주당이 청문회 증인 채택에 비협조적이라며 “이럴 거면 청문회는 왜 하나”라고 성토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스스로를 청렴하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자녀의 유학 비용 출처조차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상범 간사는 “총리 행세를 멈추라”며 “제2의 조국,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는 국민 여론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 후보자의 정치자금 사용 내역, 자녀 학비와 주거비, 월 평균 지출 등 구체적 수치가 제시되며 의혹 제기가 이어졌다. 주진우 위원은 “수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지출은 숨겨진 수입원이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하며, 민주당을 향해서도 “청문회를 통과의례로 만들지 말고 증인 채택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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