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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중국·구미주 크루즈 관광시장 정조준…맞춤형 콘텐츠도 개발

남용우 기자
대련과 정기 기항 협약 신성장동력 본격 육성
이동우 해양항공국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중국과 구미주를 대상으로 한 크루즈 관광 유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인천시)
이동우 해양항공국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중국과 구미주를 대상으로 한 크루즈 관광 유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가 북중국과 구미주 지역을 대상으로 크루즈 관광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시는 크루즈 산업을 지역경제를 견인할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전략적인 항만 영업과 관광 콘텐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동우 해양항공국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중국과 구미주를 대상으로 한 크루즈 관광 유치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중국 대련시와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북중국발 크루즈의 인천 정례 기항을 유도하고 있으며, 오는 9월을 목표로 ‘인천–대련 간 신규 크루즈 노선’ 개설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는 단순한 기항지 방문을 넘어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의 개항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1883 Incheon Mcruise Party’ 개최 ▲의료체험과 웰니스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승무원을 위한 체험형 관광상품 등이 준비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8일에는 의료체험 부스를 시범 운영해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인천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테마 크루즈 전용 관광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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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인천관광공사와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단체·개별 관광 수요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또 시는 중국 대련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북중국 크루즈 시장 공략을 강화함과 동시에 구미주(북미·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항만 영업활동을 병행해 국제 크루즈 유치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항은 지리적으로 북중국과 가까운 데다, 수도권과 연결되는 편리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크루즈 산업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북중국–구미주 양대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크루즈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동우 해양항공국장은 “크루즈 산업은 단순 관광을 넘어 숙박, 교통,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일으키는 신성장산업”이라며 “인천이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콘텐츠 개발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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