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글로벌 톱10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성과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을 본격화했다. 지역경제 재도약과 고용 창출을 위해 산업 기반을 정비하고 기업 친화적 제도 마련에 나선 것이다.
김준성 글로벌도시국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이 ‘글로벌 톱10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성과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천의 주요 제조업 산업단지는 경쟁력 약화와 노후화로 공장 이전 및 폐업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무역 갈등과 경기 침체로 인해 민간투자 환경도 악화되면서,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계양테크노밸리 투자유치 강화 추진단 신설 ▲투자기업 대상 재정적 인센티브 확대 ▲기업 고충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지원체계 마련 등 실질적인 정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투자유치의 핵심 전략으로 보고, 관련 조직과 기능을 통합한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추진단(가칭)’을 오는 7월 투자유치과 내 TF 구성 이후 정식 신설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관련 업무가 시의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어 투자기업 유치 및 입주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업추진단은 투자 의향 기업과의 전략적 협상 및 기반시설 구축, 교통대책 수립 등 다양한 과제를 전담하게 된다. 특히 2026년 말로 예정된 계양테크노밸리 입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 기업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기업의 지역 내 추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조세 감면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내 기업의 취득세를 기존 감면 기준에서 추가로 25% 감면하는 ‘인천시 시세 감면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 기업 고용을 유도하기 위한 고용보조금도 확대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직접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투자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고용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목적이다.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는 ‘기업 One-Stop 고충처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는 외국인 및 국내기업이 단일 창구를 통해 인허가, 세무, 제도 안내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시는 경제자유구역청, 시·군, 유관기관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업 고충 접수 및 상담, 법령 및 제도 설명, 현장 방문 및 피드백 체계 운영 등으로 기업들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준성 글로벌도시국장은 “성과 지향적 투자유치 정책을 통해 인천의 미래를 이끌 첨단 기술 산업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인천이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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