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17일 시청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아이 온밥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날 시에 따르면 ‘아이 온밥 사업’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 ‘아이플러스 길러드림’의 하나로, 전국 최초 광역 단위 아동급식 후원사업이다. 민간과 관공서가 협력해 아동급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선한영향력가게 김성령 의장,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가 참석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시는 급식카드 지원 단가인 1식 9500원에 맞춰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할 ‘온밥 가맹점’을 모집한다. 급식 대상 아동은 전용 앱 ‘나비얌’을 통해 가까운 가맹점을 손쉽게 찾아 다양한 메뉴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7월부터 시작되는 ‘아이 온밥 사업’ 앱에서는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점을 선택해 할인쿠폰을 발급받는다. 쿠폰 사용 시 ‘음식 교환권(기프티콘)’이 발급되며, 교환권을 제시하면 간편하게 음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사용 완료’ 버튼만 누르면 3~5일 이내 정산금을 지급받는다. 할인쿠폰 금액은 연말에 기부금으로 처리돼 기부 영수증이 발급된다.
가맹점 신청은 아동급식 관련 업종 사장 누구나 가능하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참여 가맹점에는 ▲할인 금액 기부 영수증 발급 ▲‘인천 아이 온밥’ 현판 수여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 유공자 추천 ▲‘아이 온밥’ 음식점 맛집 홍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선한영향력가게와 협력해 착한가격업소 중심으로 우선 300개소를 발굴해 시범 운영 후,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4월 신한은행, 초록우산과 협력해 ‘아동급식카드 배달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아이 온밥 사업’은 그 연장선에서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결식 우려 아동들이 균형 잡힌 따뜻한 식사를 누릴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급식 사각지대를 지속해서 줄이고 ‘아이 온밥 사업’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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