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행정업무에 사용하던 노후 PC를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환경 개선에 적극 활용한다. 자원 순환과 디지털 복지를 동시에 실현하는 지방정부의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
17일 구에 따르면, 최근 한국IT복지진흥원과 ‘IT 자원 순환 및 디지털 복지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불용 전산장비 250대를 무상양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용 노후 PC를 교체하면서 발생한 전산 장비를 단순 폐기하지 않고,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공익 자산으로 환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기증 대상 장비는 본체와 모니터를 포함한 PC 세트로 한국IT복지진흥원의 정비 과정을 거쳐 남동구 내 복지시설과 정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필수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완료된 상태로 보급돼 즉시 활용이 가능하다.
구는 이 같은 방식이 공공자산의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동시에 사회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권을 개선하는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앞으로도 불용 전산 장비 등 공공자산의 재활용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환경 보존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달성하는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복지 확대와 자원 순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복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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