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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035 탄소중립’ 선언…10년 앞당긴 이유는?

김상현 기자
​​​​​​​여의도 중심서 ‘기후위기 시계’ 멈추게 하겠다는 다짐 그린리모델링부터 재생에너지 도입까지 대대적 전환 우원식 의장 “국회가 먼저, 국민과 함께 바꾸겠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자신의 SNS에 “국회가 먼저 2035 탄소중립을 만들어가겠다”며 했다. (사진=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자신의 SNS에 “국회가 먼저 2035 탄소중립을 만들어가겠다”며 했다. (사진=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대한민국 국회가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존 정부 목표인 2045년보다 10년 앞당긴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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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자신의 SNS에 “국회가 먼저 2035 탄소중립을 만들어가겠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국회 탄소중립 선언식에는 여야 원내정당 대표와 원내대표, 양당 국회부의장까지 모두 참석했다. 정파를 넘어선 ‘기후위기 공동 대응’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우 의장은 “국회의사당은 건립 50년이 넘었고 도서관도 38년이 지났다”며 “지붕과 외벽 단열공사, 컬러 태양광 패널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33%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서관은 벽면녹화와 수직형 식물 식재로 ‘지혜를 품은 녹색 건물’로 거듭난다.

건물 에너지 전환도 핵심이다. 국회는 기존 LNG 대신 수열·지열·공기열 에너지를 도입하고, 자체 재생에너지 생산을 최대화한다. 옥상과 외곽 출입문에 ‘솔라아치’를 설치해 태양광을 활용한다. 우 의장은 “국회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국회 차량을 2030년까지 전량 무공해차로 전환하고, 탄소크레딧과 수목 식재를 통해 잔여 탄소를 상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회용컵 사용과 전자문서 확대 등 구성원들의 일상적 실천도 추진한다.

우 의장은 “탄소중립은 세계적 흐름이자, 우리 생존의 조건”이라며 “기후위기 시계에 남은 시간은 단 4년 35일이다. 더 과감하고 빠르게 국회가 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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