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지역 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문화적 이해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소속감을 느끼게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난 4월 베트남에서 입국한 근로자들이 참여했으며, 사전 의견을 반영해 한국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불고기 만들기 체험’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 일정은 수원시 서둔동에 위치한 식문화 복합공간 ‘먹거리광장’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직접 식재료를 손질하고 불고기를 만들어 시식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먹거리광장은 경기도가 조성한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다양한 전통 식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교육적 효과도 컸다.
이어 국립농업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농업의 역사와 현대 농업기술에 대해 학습했다. 참가자들은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한국 농업 전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은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 방문이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전통 가옥을 둘러보고, 한국의 옛 생활상과 민속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 국적의 참가자 휭 반 프억 토 씨는 “계절근로자들이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연천군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한국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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