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16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오용환 의원(논현1·2동, 논현고잔·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조례안’이 이날 열린 제30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우울증, 자살 충동, 불안장애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에 개입해 회복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남동구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역 차원에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명문화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의 주요 골자는 ▲정신건강 검사 및 치료 지원 ▲상담과 교육 기회 확대 ▲정신건강 위험요인의 예방과 관리 등이다. 더불어 남동구는 조례를 통해 교육청, 각급 학교, 정신건강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
오용환 의원은 “작년 한 해 동안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아동·청소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 시기는 정서·인지·사회성 발달이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조기 진단과 개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오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단순히 제도 정비를 넘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에 물꼬를 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이 뒤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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